이정화 임신 소식 직접 알려 "어린이날에 엄마 됩니다" [전문]

입력 2020-01-02 16:12   수정 2020-01-02 16:13


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직접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이정화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새해를 맞이해 소식을 알리려 한다. 내게 기쁜 소식이자, 가정의 기쁜 소식"이라며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이정화는 SNS를 통해 "사실은 지난여름에 찾아온 선물이었는데 이미 약속된 무대 스케줄들이 있는 상황이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진 못했다"고 설명하며 "활동하는 동안 조용히 소식을 전하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 배려하고 도와주신 주변의 스태프 및 동료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정화는 출산 예정일이 5월 5일 어린이날이라고 밝히며 "배우이면서 이젠 엄마로의 삶도 살게 돼 더 분주하겠지만 그만큼 더 깨닫는 것과 깊어지는 것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꼭꼭 눌러 담아 무대에 풀어내도록 하겠다. 그리고 열심히 건강 관리해서좋은 작품과 인연이 닿는다면 찬바람 불어올 때쯤 좋은 작품으로 컴백할 테니 기도해달라"고 팬들을 향해 당부했다.

한편, 이정화는 2010년 뮤지컬 '투란도트'로 데뷔, '삼총사', '머더 발라드', '아이러브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아이다', '닥터 지바고'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한살 연상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하 이정화 SNS 글 전문

새해를 맞이해 소식을 알리려 해요 제게 기쁜 소식이자, 가정의 기쁜 소식입니다 딩동! 하나님의 선물이 찾아왔어요

실은 지난여름에 찾아온 선물이었는데 이미 약속된 무대 스케줄들이 있는 상황이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진 못했어요 혹여 함께하시는 분들이나 보러오시는 분들의 배려와 염려 때문에 공연에 누를 끼치는 건 아닌가 해서 알림이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6개월간 뱃속 아기와 함께하면서 , (엠마, 캐롤 , 마리코 모두 함께한 친구에요) 여러 방면으로활동하는 동안 조용히 소식을 전하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에 배려하고 도와주신 주변의 스태프 및 동료들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약속된 무대 활동을 끝내고서야 맘 편히 소식을 전해요.

아이가 태어날 예정인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열심히 저의 건강과 아이 태교에 힘쓸 예정이구요 유튜브 '마음정화TV'와 '쇼생탈출' 로는 다름없이 계속해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배우이면서 이젠 엄마로의 삶도 살게 되어 더 분주하겠지만 그만큼 더 깨닫는 것과 깊어지는 것들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꼭꼭 눌러 담아 무대에 풀어내도록 할게요 그리고 열심히 건강 관리해서 좋은 작품과 인연이 닿는다면 찬바람 불어올 때쯤 좋은 작품으로 컴백할 테니 기도해주세요.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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