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의대회는 반부패·청렴 실천과 인권경영 확산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창업진흥원은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과 인권의 가치를 중시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임직원의 의지를 선포했다. 또 인권 존중과 불합리한 갑질 관행 근절을 통한 ‘차별없는 건강한 직장만들기와 창업생태계의 인권증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창업진흥원은 지난해 2월 준정부기관 지정 및 10월 법정기관 전환으로 창업진흥 전문기관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고있다.
지난해 8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 및 자체감사와 일상감사 실시, 준감사인 제도 운영을 통해 내부 통제를 강화했다. 또 인권경영 지침 제정 및 인권경영위원회 발족, 임직원 인권경영 헌장 선언을 통해 인권경영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청렴 옴부즈만 제도 도입을 통해 기관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창업생태계 인권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광현 원장은 “청렴성은 공공기관 임직원이 갖춰야 할 기본자세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인권 존중과 갑질 근절의 가치를 체질화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법정기관으로 지정된 후 맞는 첫 해인 만큼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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