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길용 에스티인터내셔널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과거의 성과와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1세대 자원개발 기업인 삼탄은 2017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던 인도네시아 파시르 탄광의 지분을 매각했다.
에스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투자·관리회사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만큼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양·영덕 풍력발전을 인수하고 한국 및 베트남 풍력사업에 약 1630억원을 투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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