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누가 살아남고 누가 떨어질까, 잔혹한 1대1 KO매치

입력 2020-01-02 16:30   수정 2020-01-02 16:31

보이스퀸, 잔혹한 1대1 KO매치 시작 (사진=MBN)

‘보이스퀸’ 둘 중 한 명은 무조건 탈락하는 본선4라운드 ‘1대1 KO매치’에서 우승후보들이 격돌한다.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 매회 폭발적인 무대로 ‘가창력 맛집’ 수식어를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시청률 역시 첫 방송부터 6회 연속 지상파 포함 목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6회는 최고 9.4%까지 치솟으며 전국을 ‘보이스퀸’ 열풍으로 물들였다.

2일(오늘) 방송되는 ‘보이스퀸’ 에서는 한층 더 치열하고 강력해질 본선 4라운드 ‘1대1 KO매치’가 예고됐다. ‘1대1 KO매치’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만난 두 참가자가 1대1로 경연을 펼쳐, 한 사람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앞선 3라운드의 경연으로 진짜 실력자들만 남은 만큼 어떤 참가자들이 1대1로 경연을 치를지, 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이스퀸’ 제작진이 본선4라운드 ‘1대1 KO매치’에서 운명의 장난처럼 마주한 실력자들을 공개했다. 바로 박연희와 정수연, 조엘라와 최성은이 그 주인공이다. 누가 ‘보이스퀸’ 우승자가 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진짜 우승후보들의 격돌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연희는 구수한 탁성과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린 참가자다. 본선 2라운드에서는 퀸메이커 점수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정수연 역시 ‘보이스퀸’ 폭풍 가창력의 대명사다.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가창력에 퀸메이커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연희와 정수연 못지 않게 퀸메이커들을 난감하게 만든 매치도 있다. ‘난감하네’의 원곡자이자 구슬픈 노래실력을 자랑하는 조엘라와 블루스의 여왕으로 불리며 ‘보이스퀸’ 최초 올크라운을 기록한 최성은이 맞붙은 것. 두 참가자 모두 무대 시작 전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우승후보들의 격돌에 퀸메이커들 모두 입을 모아 “난감하다”, “어떻게 이렇게 맞붙을 수가 있나”, “대체 누굴 떨어뜨리나”며 안타까움의 탄식을 쏟아냈다고. 그만큼 참가자들 역시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고. 과연 이들 중 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지 ‘보이스퀸’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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