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CES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신산업 육성 교두보 마련

입력 2020-01-03 08:24   수정 2020-01-03 08:35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오는 7~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CES 2020 전시회에 경상북도와 함께 공동관을 마련하고, 47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이끌고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대구시는 지역 ICT융복합 중소?벤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최대 IT융복합 박람회인 CES2013년부터 8년 연속으로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 중이다.
공동전시관에는 스마트시티,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로봇, 스마트헬스케어, 가상현실(VR), 드론 등 다양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대구시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들이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CES 2019 현장에서 있었던 해외경제관련 사업의 상생협력 선언에 따라 대구시는 경북도와 함께 역대 최대급의 47개사 규모의 합동 공동관을 조성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미래 지역산업의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가 육성중인 산업분야의 최신 기술정보와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형 자동차, 5G 기술,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리더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의 미래를 위해 LA 한인상공회의소 방문을 시작으로 UCLA 산하 로봇연구소인 로멜라(소장 데니스 홍) 방문 및 모빌아이업무협약 체결, 라스베가스 CES2020 참관,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 플레이(Plug and Play)’를 방문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해 벽두부터 다소 무리한 일정이긴 하나, 속도로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지역산업의 미래를 빠르게 준비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매년 연초에 참가하는 CES 참여가 대구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게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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