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과 골프선수 이보미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이보미는 "요즘 골프장 가면 모두 축하한다고 한다. 우승보다 결혼 축하한다는 말이 기분 더 좋았다"라며 "이완이 힘든 시기에 옆에서 많이 위로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보미는 시누이 김태희에 대해 "네 번 뵀는데 너무 잘해주신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인데 성격마저 아름다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이완, 이보미 결혼식에 참석한 비, 김태희 부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가톨릭 신자인 두 사람은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같은 해 1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공개 열애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완과 이보미는 지난해 12월 28일 결혼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누나 김태희 부부처럼 성당 결혼식이었다.
식을 마친 두 사람은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보미는 자신의 SNS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완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완은 2004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해 '인순이는 예쁘다', '작은 아씨들',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했다.
2007년 KLPGA에 데뷔한 이보미는 2010년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에 오르고 2015, 2016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을 거머쥐는 등 활약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