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최불암-정여진, 김국환-해동 부자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첫 번째 슈가맨 소환에 앞서 유재석은 슈가송에 대해 “1981년대에 발표됐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대표하는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슈가맨 제보자로 최불암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아주 오래된 노래지만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다. (슈가맨이)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하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여진이 깜짝 등장했다. 최불암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아빠의 말씀’을 불렀고 39년 만에 선보인 무대였다. 시청자의 불은 59개에 그쳤지만, 무대가 마친 뒤 최불암은 “여진이가 이렇게 성장을 했구나. 진짜 어른이 됐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1981년 당시 10세였던 정여진은 올해로 49세가 됐다고 한다. 결혼을 해서 슬하에 아들까지 뒀다는 정여진의 모습에 최불암은 연신 감탄을 했다.
정여진은 ‘아빠와 함께’ 활동 이후 다양한 CM송과 만화 주제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CM송만 3000여 곡에 달한다고. 이날 정여진은 자신이 참여한 ‘포카리스웨트’, ‘경동나비엔’, ‘롯데리아’, ‘더페이스샵’, ‘좋은느낌’ 등의 CM송을 직접 선보였다. 또한, ‘요술공주 밍키’ ‘달려라 하니’ ‘개구리 왕눈이’ ‘빨강머리앤’ ‘카드캡터 체리’ ‘포켓몬스터’ 등 만화 주제곡 메들리는 온 세대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김국환·해동 부자가 나와 ‘아빠와 함께 뚜비두바’를 부르며 나왔다.
김국환은 이날 ‘메칸더V’ ‘검정고무신’ ‘은하철도 999’ 메들리로 무대를 꾸몄다.ㆍ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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