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김희원, CCTV 때문에 불거진 난데없는 열애설 "도 넘으면 고소하겠다" [전문]

입력 2020-01-04 03:03   수정 2020-01-04 03:04


배우 박보영과 김희원 측이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3일 한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보영-김희원 열애설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박보영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직접 해명했다. 박보영은 현재 피데스스파티윰을 떠나 소속사가 없기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힘들어 직접 팬카페에 글을 올린 것.

박보영은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김희원 선배와는 영화 ‘피 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다"라며 정확하게 선을 그었다.

박보영은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일단 쓰는 그런 부분은 참 밉다. 그리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면 고소하겠다"고 법정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열애설 발단이 된 CCTV 영상 캡처에 대해서는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다.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김희원 측도 박보영과의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의 소속사 제이씨이엔티는 "김희원과 박보영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보영과 김희원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글의 작성자는 "두 사람이 서울, 안동, 영덕 등지를 함께 여행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또 두 사람이 함께 카페에 방문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캡처 사진이 유출돼 열애설로까지 불거졌다.

▼ 이하 박보영 입장 전문

아닙니다. 희원 선배님이랑은 '피 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에요. 둘이 밥도 자주 먹어요! 그것은 사실이에요! 차도 마신다고요!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는데..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 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그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에요.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니까요.

아무튼 여러분 새해부터 놀란 가슴 잘 부여잡으시고요.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으시고 일단 쓰는 그런 부분은 참 밉네요. 그리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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