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강단 진세연vs순수 이열음vs도도 이화겸, 3人3色 포스 뿜뿜

입력 2020-01-04 13:21   수정 2020-01-04 13:22

간택 (사진=TV CHOSUN)


‘간택’ 진세연-이열음-이화겸이 초간택 첫 관문인 ‘얼굴빛 심사’를 위해 화장을 모두 지우라는, ‘세안 미션’에 봉착한다.

오늘(4일)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국혼일을 습격한 괴한들의 총격으로 왕비가 즉사한 뒤,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열리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지난 4회 최고 시청률이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치솟으며 첫 회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반등하는가 하면, 웹상에 ‘간택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등 입소문이 양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가족을 살해한 자들을 벌할 힘을 얻기 위해 ‘간택’에 참여하게 된 죽은 왕비의 쌍둥이 동생 강은보 역을, 이열음은 오직 왕 이경(김민규)에 대한 연심으로 가득 찬 순수 규수 조영지 역을 맡았다. 이화겸은 조선 최고 세도가 안동 김씨 집안에서 차기 왕빗감으로 선발된 영특한 규수 김송이 역으로 나선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각자의 열망으로 가득 차 ‘간택장’에 오르는 강은보-조영지-김송이의 포스가 발휘되며 안방극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열음-이화겸이 초간택 경합의 장에 올라 첫 과제인 ‘세안 관문’에 맞닥뜨린 순간이 공개됐다. 극중 강은보-조영지-김송이가 ‘얼굴에 묻은 티끌을 모두 지워라’는 명을 받고 물쟁반과 무명천을 받아든 장면. 무심히 얼굴을 닦아내던 강은보는 천에서 나는 미묘한 ‘독향’을 맡게 된 후 멈칫한 채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주변을 경계한다. 조영지-김송이가 모두 태연히 얼굴을 씻고 있는 가운데, 과연 첫 경합부터 오고 가는 미묘한 수작은 누구의 계략일지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진세연-이열음-이화겸의 ‘초간택 세안 관문’은 지난 11월 22일 경기도 안성에서 촬영됐다. 세 사람은 동료 배우들과 한 방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을 준비했던 상황. 이어 물동이와 물수건이 오자 일제히 감독의 지시에 따라 행동을 준비하며 감정을 가다듬었다.

더욱이 진세연-이열음-이화겸은 단체 컷을 찍을 때는 딱딱 맞는 호흡을 발휘하며 속전속결로 촬영을 진행했고, 개인 컷을 찍을 때는 서로의 장면을 모니터링해주며 칭찬하고 다독였다. 세 사람의 화기애애한 합으로 인해 세 여성 캐릭터의 매력이 십분 발휘된 ‘3人3色 세안 미션’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첫 과제부터 알 수 없는 모략이 발휘되고,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예측불허 변수가 이어지게 된다”라며 “간담 서늘하고도 아찔하게 치열한 ‘여인들의 전쟁’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간택’은 오늘(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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