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희석이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에 첫 등장해 화제다. 귀여운 야망캐로 등장, 차정혁(주상욱 분)과의 브로맨스까지 챙겨 존재감이 돋보인 것.
지난 3일(금) 오후 방송된 ‘터치’ 1회에서는 양세준(윤희석 분)이 귀여운 야망캐로 등장한 장면이 그려졌다.
세준은 공항으로 귀국하는 정혁을 발견한 후 손가락하트를 보여주며 반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반가운 마음을 대변시켜줬다. 손이 두 개뿐인 사실이 안타깝다는 정혁의 대사에 십분 공감하며 “나도, 이 두 손이 한 백만 개쯤 됐음 좋겠다, 온 세상 돈 다 쓸어 담게”라는 의욕과 낭만이 가득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첫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대국민 아이돌 선발 공개 오디션인 미라클에 대해 모르는 정혁을 위해 “시청률, 화제성 죄다 1위야”라는 말을 전하는가 하면, 그가 준비한 메이크업 시안을 살펴보며“직접 해줄 멤버 정했어? 멤버들 기획사에서 로비 전화 장난 아니었어”라며 그가 알지 못하는 정보들을 콕 집어 옆에서 전해줬다. 정혁에 대한 칭찬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미처 알지 못한 부족한 정보들을 채워주는 장면으로 정혁과의 브로맨스를 만들어내 극에 보는 재미를 더한 것.
이어, 본인의 메이크업을 수정한 이유를 듣기 위해 한수연(김보라 분)의 연락처와 집 주소를 묻는 정혁에게 “연락해서 뭘 어쩌자고, 걔가 지금 제정신이겠냐?”, “그냥 묻자 정혁아”라고 말하며 수연의 입장을 고려하는 세준의 인간적인 모습으로 배려심 많은 그의 성격을 느껴지게 하기도.
이처럼 윤희석은 드라마 ‘터치’ 안에서 밤낮으로 정혁과 함께하는 장면들로 그의 정신적 지주 겸 든든한 사업 파트너 ‘양세준’을 어김 없이 보여줬다. 주상욱과의 완벽한 호흡은 물론, ‘양세준’이라는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대사와 행동들을 자연스레 극에 녹여내 보는 이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2020년 새롭게 시작한 첫 드라마 ‘터치’로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른, 어딘가 2% 부족하지만 귀여운 야망꾼, 인생캐로 만개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완벽하게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배우 윤희석이 함께하는 로코&뷰티드라마 채널A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이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뷰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