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 역의 설인아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구준휘(김재영 분)의 일방적 이별 통보에 힘들어하며 슬픔에 아파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날 청아는 바닷가에서 준휘와의 캠핑을 즐기며 "이 세상에 우리 둘만 남은 거 같아요"라는 말과 함께 준휘의 키스를 받으며 깊은 사랑에 행복해했다.
그러나 청아는 다음날 준휘에게 "더 가봐야 똑같을 거 같아. 다른 여자들한테처럼 너한테도 상처 주고 끝날 거야. 그만하자"라며 이별 통보를 받았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은 청아는 혼자 집으로 가기 위해 캐리어를 끌고 모래사장을 혼자 터벅터벅 걷던 중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설인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유라(나영희 분)가 청아와 준휘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또 청아는 자신을 대하는 모습이 180도 바뀐 유라의 모습에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청아 역의 설인아는 지난해 말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설인아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사풀인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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