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누구?"…'날아라 슛돌이' 김종국X이동국, 슛돌이와 첫 만남부터 '진땀'

입력 2020-01-06 10:53   수정 2020-01-06 10:54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사진=KBS 2TV)


이동국, 김종국, 양세찬이 NEW 슛돌이들과 ‘영혼 탈출’ 첫 만남을 갖는다.

2005년 1기부터 2014년 6기까지 이어져 온 KBS 2TV ‘날아라 슛돌이’가 6년만에 부활, 1월 7일 첫 방송된다. 슛돌이 최고 아웃풋 축구선수 이강인(3기)을 포함해, 각양각색 축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던 ‘날아라 슛돌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슛돌이들이 등장할 것인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슛돌이 7기는 강원도 남부 지역인 태백, 삼척, 동해에서 모인 7명의 축구 신생아들로 구성됐다고 한다. 이와 관련 슛돌이들과 첫 만남을 갖는 스페셜 감독 이동국, 코치 김종국과 양세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설레고 긴장됐던 마음은 잠시, 영혼이 탈탈 털린 세 사람의 모습이 과연 이들의 첫 만남이 어땠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2005년 1기 원년 멤버인 김종국은 예상보다 더 발랄한 슛돌이들의 텐션에 무릎을 꿇었다고. 슛돌이들은 급 개인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아무말 대잔치로 혼을 쏙 빼놓는 등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에 김종국은 “애들이 14년 전보다 더 세졌네”라고, 슛돌이들을 처음 경험한 양세찬도 “전쟁터가 맞다”라고 동의했다는 후문.

인지도 굴욕도 피할 수 없었다. 스페셜 감독 이동국을 유명한 축구 선수라고 소개하자, 슛돌이들은 “대박이 아빠 아니에요?”라고 순진무구한 질문을 던졌다고. 김종국과 양세찬 역시 슛돌이들에게 그저 아저씨일 뿐이었다. 천방지축 슛돌이들과 첫 만남부터 진땀을 뺀 세 사람은 과연 무사히 슛돌이들과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을까.

이동국, 김종국, 양세찬을 쥐락펴락한(?) 천진난만 7기 슛돌이들과의 첫 만남은 1월 7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되는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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