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비디오스타'에서 작가 활동을 하며 경험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션, 세븐, 솔비, 딘딘, 라나가 출연하며, '2020년! 새해가 밝았쥐 뭐양 '욕망의 쥐띠' 특집'으로 꾸며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솔지는 작가로서 성공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솔비는 지난 2017년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라는 여성의 상처를 주제로 음악방송에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마공주'라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과 제2의 전성기를 맞았던 솔비는 "굳이 잘 나가고 있는데 왜 다시 돌아가려고 하냐"고 할 정도로 주변의 염려와 반대가 컸음에도, 소신을 지키며 파격적인 도전에 임했다고.
솔비는 지난 이야기를 돌이켜보며 "정체성이 가수이기 때문에 나의 예술을 넣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솔비는 "그 후 모든 광고와 각종 협찬이 모두 끊겼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여성 의류 브랜드 등에서 원하는 여성상과 맞지 않다며 모든 협찬을 중지했던 것.
그러나 예술의 나라 프랑스에서는 그녀의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를 감명 깊게 봤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솔비가 지닌 상업적인 가치는 잃었을 수 있으나, 작가 권지안으로서 우뚝 서며 더 큰 가치를 얻었던 계기"라고 덧붙였다.
힘들었던 시절을 지나 지난해 솔비는 세계적인 예술축제인 '파리 백야 축제(라 뉘 블랑쉬)'에서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전시 작가로 선정됐다. 경매에서는 솔비의 작품이 중고차 한 대 가격에 낙찰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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