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간 두터운 신뢰 바탕 안전한 제철소 구현"

입력 2020-01-06 17:37   수정 2020-01-07 02:38

“포항제철소에서 ‘100년 기업 포스코’란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겠습니다.”

지난 2일 취임한 남수희 22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사진)은 “노사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 제철소를 구현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포항제철소를 건설하겠다”고 6일 강조했다.

그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확보 활동 강화와 4차 산업기술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 수익성 확보 등을 새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남 소장은 “지난 50년 포스코가 기술, 자본, 자원의 한계 속에서도 세계 경쟁력을 잃지 않았던 것은 노사 간 두터운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며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진 발생 2년을 맞은 포항지역민들을 위해 소비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남 소장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게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이라며 “회사 경쟁력을 높여 포항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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