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예능' 한국인팀 최수종 VS 외국인팀 브루노, 리얼 버라이어티 승자는?

입력 2020-01-07 22:46   수정 2020-01-07 22:47

'친한 예능'(사진=MBN)

MBN의 신규 예능 '친한 예능'이 7일 11시에 첫 방송된다.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 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은 '한국인팀'으로,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은 '외국인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팀과 외국인팀으로 나눠, 국내 유명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한국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며 누가 더 대한민국 전문가인지 자웅을 겨룰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1박 2일 시즌3'을 연출한 KBS 출신 김성 PD가 MBN에 이적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인만큼 '1박 2일'과의 차별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 PD는 "'신서유기'와 '1박2일'과 다르게 외국인 출연자가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국팀 수장이자 프로그램의 맏형인 최수종은 "외국인 시각에서 본 한국은 색다르더라. 함께하면서 위로받고 힐링됐다"며, "33년 넘게 연기하면서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다 받아봤는데 신인상은 못 받아봐 MBN에서 신인상을 받는 게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박 2일' 후 다시 김성 PD와 재회한 김준호는 "지난해 '1박 2일'부터 개인적인 문제까지 여러 사건 사고가 많아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는 "김성 PD가 일을 쉬게 된 스태프들을 모아 새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 합류하게 됐다"며 "'1박 2일' 추억도 좋지만, '친한 예능'에서 지금 멤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준호 외에 기존 '1박 2일' 멤버였던 데프콘과 이용진도 김성 PD와 스태프에 대한 깊은 신뢰로 '친한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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