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시청 대강당에서 2020 수원형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발표했다.
수원형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마을학교·공동육아·마을자치 사업 등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올해 공모사업은 ‘공동체 활동’과 ‘마을자치’ 등 2개 분야의 5개 유형으로 이뤄진다. 먼저 공동체 활동 분야로는 ▲마을생활을 함께 하는 이웃을 만드는 ‘공동체 형성’ ▲공동체 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체 성장’ 등을 공모한다.
또 마을자치 분야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에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마을계획 수립’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드는 ‘주제 마을 만들기’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유공간을 만드는 ‘마을공간 조성’ 등이 진행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주민참여 심사, 사업선정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달 중으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에는 사업 유형별로 100만 원~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1일까지 수원시 자치행정과(주제 마을 만들기·마을 공간 조성)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112건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번 사업이 마을 자치의 기반을 다지는 디딤돌이 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체 형성·공동체 성장·마을계획 수립’ 분야의 신청 기간·필요 서류 등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마을르네상스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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