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캐스팅’ 앙상블, 무대의 중심으로 나오다

입력 2020-01-07 18:58   수정 2020-01-07 18:59

더블 캐스팅 앙상블, 무대의 중심으로 나오다 (사진=tvN)

‘더블 캐스팅’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앙상블 배우들에게 선배로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멘토 군단으로는 마이클 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이지나가 출연을 확정해 기대감을 키운다.

최근 ‘더블 캐스팅’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무대에서 오로지 작품 하나만을 바라보고 땀을 흘리는 앙상블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관객들 모두가 조명을 한 몸에 받는 주인공을 바라볼 때, 무대의 배경이 되어주는 앙상블의 땀과 눈물에 초점을 맞춘 것. 특히 구체적인 배역 이름도 얻지 못했지만 개인보다 전체를 바라본 앙상블들의 노력이 ‘더블 캐스팅’을 통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마이클 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이지나 등 뮤지컬계에서 내로라하는 초특급 라인업이 멘토 출연을 알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늘 티저 공개는 ‘더블 캐스팅’의 시작과 기획 의도를 알려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신성록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을 MC로 합류를 알렸다. 그동안 뮤지컬 배우로서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추구해온 신성록이 재능 있는 후배들을 직접 응원하기 위해 단독 MC로 합류하는 것. 신성록은 ‘더블 캐스팅’을 통해 무대 위에서는 MC로서의 균형을 보여주고, 무대 아래에서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선배로서 응원과 격려를 보낼 예정이다.

‘더블 캐스팅’ 제작진은 “자신만큼 모두를 생각하는 앙상블이 있기에 뮤지컬 작품 하나가 완성된다. 주인공 못지않은 실력이 있지만 펼칠 기회가 없어 고민했던 앙상블들에게 소중한 무대에 오를 기회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앞으로 어떤 앙상블이 등장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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