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하고 선진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기업을 시상하는 고객감동경영대상은 2007년도에 제정되어 올해 14회째를 맞게 되었다. 고객감동경영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인협회가 후원하며,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다. 2019년은 많은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 때문에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로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 주며 경기회복에 앞장서 온 우수기업들의 공로를 시상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명예의 전당은 고객만족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고객감동경영의 신 문화를 창조하여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적 향상에 크게 공헌한 기업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소비자의 선택과 고객감동경영 성과를 이룬 엄선된 기업들 중 8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수여되는 최고의 상이다.
올해의 고객감동경영대상은 14년 연속 KB증권, 13년 연속 우리은행, KB국민카드, 10년 연속 호텔롯데 롯데리조트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키친아트, 더엔진(스쿨룩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9년 연속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해피랜드코퍼레이션, 듀오정보가 7년 연속, 횡성축산업협동조합이 6년 연속, 보루네오가구와 쿠첸은 6회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바디프랜드, 동곡기정, 씨젠의료재단,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이 5년 연속, NHN여행박사, 연세메디하임병원, 하나로의료재단이 4년 연속, 리치앤코, 세계로TV가 4회 대상을 받았다.
엠케이종합건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3년 연속, 왕자NHC가 3회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셀리턴, salua(세루아), ABL생명, NH저축은행, 블루원, 보람상조는 2년 연속,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회 대상을 받았다. 신공항하이웨이, 이대서울병원, 서울의과학연구소 SCL,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주체는 고객과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기업들의 선진 경영시스템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고객감동경영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어려운 경제환경에 처한 국민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수상기업들은 타 기업 활동의 모범이 되어 국내의 수많은 기업에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주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더 나아가 향후 국내에서 고객지향적 경영활동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백수전 기자 j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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