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이선균, 정려원의 금수저 오해 풀렸지만 더 멀어진 둘사이

입력 2020-01-08 17:00   수정 2020-01-08 17:00

‘검사내전’ 이선균 외 (사진= JTBC)

직장인 검사들의 리얼 오피스 라이프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서 이선균이 정려원에 대한 오랜 오해를 풀었다.

지난 6일 방영된 '검사내전' 5회에서 선웅(이선균)과 명주(정려원)가 포함된 형사2팀은 산도박장 사건을 맡아 수사하게 되었다.

잠입수사를 제안한 선웅과 달리 명주는 잡입수사는 예스럽다며 다르게 하자고 제안했다. 명주의 발언에 대해 윤진(이상희)이 투덜거리자 선웅은 "어차피 차검사는 이런 서민 냄새 풀풀나는 사건은 체질에 안 맞아서 못한다. 차검사 집이 방배동"이라고 말하며 명주가 금수저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선웅은 대학교 시절 여자친구의 동네를 방문했다가 명주와 마주쳤던 기억이 있었던 것으로, 선웅의 말에 윤진의 상상력이 더해지며 명주가 차민석 고검장의 딸이라는 루머가 생겨났다.

하지만 명주의 아버지는 검사가 아니라 도박쟁이였다. 산도박장에서 도박하다 검거된 명주의 아버지는 선웅에게 명주의 이름을 팔며 선처를 요구하는 것으로 모자라 선웅에게 촌지를 건넸다.

명주의 아버지가 놓고 간 돈봉투를 뒤늦게 발견한 선웅은 명주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를 동정으로 오해한 명주는 선웅을 피했다. 우여곡절 끝에 명주에게 봉투를 전달했으나 산도박장 사건과 장영숙 할머니 사건으로 잠시 가까워진 듯한 둘 사이는 다시 멀어지게 되었다.

한편, 드라마 말미 팀원들과 함께 관사에서 카드게임을 즐기고 있던 선웅 앞에 갑자기 아들 재훈이 나타나면서 소소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시청자들은 "헐!", "아들?", "대박", “유부남이었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검사내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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