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냉혈 리더의 짙은 슬픔

입력 2020-01-09 10:19  


[연예팀]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삭힌 아픔을 토해내는 현장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서 남궁민은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우승 청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시청률 고공행진의 일등 공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매회 여러 개혁으로 드림즈에 폭풍 같은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승수의 묵묵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면모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때 주목받던 야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장애를 갖게 된 동생 백영수(윤선우)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백승수는 갑자기 날아든 감정 변화구로 인해 냉철한 평정심을 잃어버린 채 눈물을 보였다. 백승수가 누군가를 만나고 난 후 얼음처럼 굳었던 마음의 빗장을 연 채 북받치는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이다.

백승수는 굳은 표정을 짓다 차오르는 눈물을 감추려는 듯 시선을 내리깔더니, 결국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린다. 냉혈 리더의 표본인 백승수가 그동안 쌓아왔던 슬픔을 분출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이후 백승수의 행보에는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남궁민의 연기는 그 순간의 공기마저 바꾸는 힘이 있다”라는 극찬과 함께 “백단장이 아닌 인간 백승수의 면모도 차츰 공개될 예정이니 ‘스토브리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8회는 1월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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