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6~7월 지역에 있는 2000개의 표본사업체(제조업 524개, 비제조업 1476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창원에 입주한 이유로 제조업체는 ‘부지 확보 용이’(27.3%), ‘편리한 교통 여건’(22.2%)을 꼽았다. 비제조업체는 ‘판매시장(고객) 접근성’(42.1%), ‘부지 확보 용이’(16.5%)라고 답했다.
창원지역 전체 사업체에서 총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조업의 경우 전자·의료·전기·기계 업종이 47.9%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가구·기타제품·수리업은 24.6%였다. 제조업 이외에서는 도소매업이 35.1%, 전기·하수·건설·운수업이 21.1%를 차지했다. 가장 필요한 기업 지원 사업으로는 제조업의 56.6%, 비제조업의 35.2%가 ‘자금 지원’을 1순위로 꼽았다.
향후 투자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소비재 및 소재 관련 제조(20.7%), 전자·의료·전기·기계(19.0%), 비금속광물·금속(16.7%) 순으로 응답했다.
박주호 시 정보통신담당관은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에 맞춰 지역 경제지표 조사를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통계 개발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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