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크론병 이겨낸 영기, '한잔해'로 올하트 받아

입력 2020-01-10 00:29   수정 2020-01-10 00:30

'미스터트롯' (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영기가 크론병을 앓고 있다 고백해 화제다.

9일에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현역부A 참가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기는 개그맨 출신다운 흥 넘치는 끼와 센스로 박군의 ‘한잔해’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이에 패널들은 ‘올하트’를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후 영기는 “건강상의 문제로 얼마 전에 크론병을 진단받고 큰 수술을 받았다"라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이어 "‘2분을 채울 수 있을까. 춤추고 나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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