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옥택연, 이연희, 그리고 임주환까지 세 남녀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으로 오는 1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극을 이끌어갈 주인공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의 관계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강의 몰입도를 자랑하는 대본과 디테일하고 힘 있는 연출, 그리고 막강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를 예고하며 2020년 가장 강렬한 화제작이자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옥택연과 이연희, 임주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얼마 전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세 남녀의 관계를 암시하는 초대형 떡밥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더 게임’을 이끌어갈 세 명의 주인공들과 이들의 극중에서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뜨거운 이유에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지니고 있는 배경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옥택연이 맡은 김태평은 상대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죽는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다. 이연희는 빛보다 빠르게 수갑을 채우고 사건 현장을 분석하는 능력이 냉철하고 비상한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연기한다. 겉으로는 성격도 좋고 능력도 출중한 형사로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20년 전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가슴 속에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다. 임주환은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으로 분한다. 항상 여유롭고 미소를 잃지 않는 도경은 스스로 납득이 되기 전까지는 절대 사건을 종결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성격의 완벽주의자다.
이렇듯 직업, 성격, 사연도 모두 제 각각인 세 사람이기에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지, 그리고 극 중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이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3차 티저 영상에서도 엿볼 수 있었듯, 사건과 죽음을 마주한 세 사람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예언가 옥택연과 주어진 운명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이연희와는 달리 임주환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훈훈한 비주얼과는 다른 냉소적인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이연희를 둘러싼 옥택연과 임주환의 날 선 대립은 ‘더 게임’을 통해 그려질 세 남녀의 스팩터클한 전개를 예고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에 ‘더 게임’ 제작진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각자의 캐릭터를 치밀하게 구축한 세 배우의 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들의 관계는 극의 전개에 있어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게임’만의 스타일로 완성한 장르물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으로 오는 2020년 1월 22일(수)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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