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운동 '사랑의 열차 온도탑' 100℃ 넘어서

입력 2020-01-10 12:40  

경기 용인시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운동 규모를 나타내는 '사랑의 열차' 온도탑이 100℃를 넘어섰다고 10일 발표했다. 사랑의 열차 온도탑은 각계각층의 성금?품 기탁이 잇따라 올해 목표액 11억원보다 9782만원이 초과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도 관내 기업?단체들이 백군기 시장을 찾아와 한국민속촌과 용인클린워터가 각각 1000만원씩, 사단법인 도성회 수도권지회가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왔다"고 말했다.

또 처인구 중앙동에선 용인중앙민속5일장 상인회가 500만원을, 기흥구 상하동에선 경희대MSG국가대표태권도서 성금 55만4400원과 원생들이 직접 모은 라면 376개를, 수지구 죽전2동에선 5개 주민단체서 55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까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570건 11억9782만원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성금은 349건 6억2899만원이고, 성품은 221건 5억6883만원이다. 모금에는 개인 168명, 기업체 103사, 기관 61곳, 단체 238곳이 참여했다.

백군기 시장은 “익명의 기부천사부터 어린이, 어르신 등 다양한 시민과 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지만 이웃사랑의 온도가 더욱 뜨거워지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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