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서지혜가 손예진의 정체를 알고 현빈을 추궁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7화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이 윤세리(손예진)를 구하다 총을 맞아 입원했다. 서단은 병실 밖에서 리정혁을 기다리다 잡지에 실린 윤세리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이날, 리정혁은 약혼녀 서단(서지혜 분)에게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고백했다. 리정혁은 "(서단을) 좋아하지 않은 채로는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좋아한 채로 결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말에 서단은 "곧 떠날 사람이라서 그런거 아닌가. 다시 못 볼 사람이니 더 생각날 것 같고 그래서 그런 겁니다"라며 리정혁의 말에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 결혼은 변동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 동무가 좋습니까? 좋아하세요. 떠나면 다 사라질 겁니다."라며 말하고 병실을 떠났다.
이후 서단은 병실 밖에서 기다리던 엄마 고명은(장혜진 분)에게 "웨딩드레스, 웨딩드레스 맞추러 가자"며 결혼을 서둘렀다. 웨딩드레스를 맞추러 간 서단은 "한국의 드레스 스타일을 보라"며 건넨 잡지에서 윤세리의 기사를 발견했다.
기사에는 '재벌상속녀 윤세리'가 실종됐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서단은 그 길로 곧장 리정혁에게 달려가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인 줄 알고 있었냐"며 기사를 내밀었다. 리정혁이 "알고 있었다"고 답하자 서단은 "그 사람 숨겨주다가 네가 다칠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좋냐"며 추궁했다. 이에 리정혁은 아무 말도 못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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