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음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빌보드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19년 미국 내 앨범 판매량 상위 10위'를 공개했다. 이는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이 지난해 1월 4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조사를 토대로 집계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MAP OF THE SOUL:PERSONA)'는 지난해 미국에서 약 45만 4000장 판매고를 올려 6위를 차지했다. 5위 해리 스타일스 '파인 라인(Fine Line, 45만 8000장)'과는 약 4000장 차이에 불과하다.
1위는 약 108만 5000장의 판매고를 올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버(LOVER)'가 차지했다. 2위는 빌리 아이리시, 3위는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스타 이즈 본' OST, 4위는 조나스 브라더스였다. 이들 앨범은 각각 약 67만 6000장, 48만 6000장, 46만 9000장이 팔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발매한 '페르소나'로 국내외에서 기록을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국내 가온차트 기준으로는 지난해 총 약 371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단일 앨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쓴 '페르소나'는 지금까지도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2019 미국 내 총 판매량 톱10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반 강자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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