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여자)아이들, 재치 있는 입담+완벽 군무까지…예능감 폭발

입력 2020-01-12 09:12   수정 2020-01-12 09:13

아는 형님 (여자)아이들 (사진=방송캡처)


그룹 (여자)아이들이 엉뚱한 매력으로 폭소를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취업 상담실 코너에는 대세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수진, 우기, 슈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아이들은 '아는 형님'의 메인 코너와 착각한 듯 장성규의 이름을 부르며 등장해 시작부터 폭소를 안겼다.

또 (여자)아이들과 친하다고 주장하는 장성규를 향해 슈화는 "키 큰 사람", 수진은 "대화를 해 본 적이 처음"이라고 폭로해 장성규를 당황케 했다.

이어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야 할지 상담을 받으러 왔다는 세 사람의 본격 토크가 시작됐다.

수진이 "말을 잘 하지 못해서 리얼리티나 '나 혼자 산다'에 나가고 싶다"라고 고백하자 신동은 "혹시 지금 혼자 사느냐"고 물었다. 이에 수진은 "아니다"라고 대답해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부끄러움이 많은 수진의 재미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슈화는 "한국어를 할 때"라고 답했고, 우기는 한 술 더 떠 "수진 언니가 별명이 있다. (여자)아이들의 숨겨진 외국인이다. 한국인인데 한국말을 잘 못하는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에 나가고 싶다는 슈화는 "'아는 형님'에서 좋아하는 멤버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아직 입덕하지 않았다"라고 대답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여자)아이들의 주체할 수 없는 끼도 엿볼 수 있었다. 취업 상담실 3인과의 댄스 대결에서 세 사람은 슈퍼주니어, 트와이스의 노래에 맞춰 랜덤 댄스를 선보이며 점수를 얻었다.

3점이 걸린 마지막 대결에서는 데뷔곡 'LATATA'에 맞춰 완벽 군무를 선보이며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퍼포먼스상에 이어 '2020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월드 루키상을 수상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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