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본 대로 말하라’를 통해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이미지만으로 전해져오는 압도적 카리스마가 그녀를 기다린 보람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포스터,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는 ‘본 대로 말하라’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모든 판을 설계하는 광역수사대 팀장 황하영으로 분한 진서연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황하영은 경찰 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온 능력자. 은둔 중인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가 유일하게 만나는 외부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가 사건 현장을 그대로 기억하는 수영(최수영)의 픽처링 능력을 발견,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설계한다. 오늘(12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한번 보면 뇌리에서 쉽게 잊히지 않는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사건 현장을 누비는 황하영이 포착됐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날카로운 눈빛에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 물불 안 가리는 형사의 독기가 서려 있기 때문.
영화 ‘독전’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강렬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진서연. 때문에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본 대로 말하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제작진은 “진서연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이 기존에 봐왔던 형사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한다”며, “진서연이 황하영의 이야기를 어떤 색깔로 담아낼지, 그녀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아 관심을 받고 있다. 김홍선 감독은 기획 및 제작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작품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보이스1’을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차형사’ 고영재 작가, 신예 한기현 작가가 집필한다. 오는 2월 1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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