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영된 다큐플러스에서는 ‘노화를 막아라! 젊음과 활력의 비법’을 주제로 스트레스와 노화의 상관관계, 노화를 부르는 식습관, 항노화를 위한 필수 아미노산의 중요성 등 생활 속 다양한 팁과 정보가 소개됐다.
특히 바람직한 식습관과 생활패턴으로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사례자로 소개된 모델 신재은이 남편 조영구와 함께 매일 챙겨 먹는다는 ‘특별한 가루’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송에서 조영구 부부가 샐러드에 뿌려먹은 정체불명의 가루는 양태반으로 이름 그대로 양의 태반을 말한다. 이는 최근 해외 유명 셀럽들이 젊음을 유지하는 특급관리 비결로 꼽아 국내에서도 양태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태반은 사람의 태반과 분자 구조가 유사해 하루 적정량을 섭취하면 인체에 부담이 가거나 유해하지 않으며 피부와 몸을 구성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전문의는 “남보다 젊고 활력있게 살기 위해서는 영양가 있는 식단이 중요한데 양태반에는 성장과 스태미너에 좋은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피부와 근육을 만드는 아미노산 성분인 프롤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남성들이 먹을 경우 건강 활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양태반에는 21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으며 이 중 40%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태아성장과 콜라겐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스티딘과 체내에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는 메티오닌, 폐, 피부, 근육에서 콜라겐을 합성하는 프롤린 등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 등 피부재생과 노화 방지를 돕는 성분이 풍부해 면역강화, 신체활력 개선, 에너지 개선 등의 이점이 있다.
한편 방송을 통해 소개된 양태반의 효능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면서 양태반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도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고농축한 알약 타입으로 분말가루 형태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하루에 한 알만 먹어도 태반 아미노산 섭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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