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완주 목표
-자동차 부문 종합 37위로 경기 이어가
쌍용자동차가 다카르 랠리 2020 대회에서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치며 선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은 현지 시각 13일 사우디 아라비아 와디 알 다와시르 716Km의 제 8구간 레이스를 무사히 통과하며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10위, 자동차 부문 종합 37위를 기록했다.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라는 기록에 도전 중인 쌍용차는 지난 5일 제 1구간 레이스가 시작된 이래 안정되고 꾸준한 레이스를 펼치며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의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는 "제 6구간에서 탈진 증세가 나타나 위험했지만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해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마지막 남은 레이스 모두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카르 랠리는 약 2주에 걸쳐 사막, 계곡 등 험난한 오프로드를 횡단하는 레이스다. 참가팀 절반 이상이 탈락해 죽음의 레이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5일 시작된 2020 다카르 랠리는 오는 17일 제 12구간 레이스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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