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태국서도 확인…WHO 긴급회의 소집할 수도

입력 2020-01-14 08:50   수정 2020-01-14 08:52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 폐렴을 유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태국에서도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에 이어 태국에서도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지난 8일 중국 우한에서 태국 방콕으로 입국한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이 사람은 폐렴 증상을 보여 입원했으며, 현재 호전 중이라고 했다.

WHO 측은 "다른 나라에 (우한 폐렴) 사례가 확인될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며 "중국 외 국가에서 발생됨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다면 사무총장이 긴급 위원회 구성원과 협의할 것"이라며 "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WHO는 지난 9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것이라고 판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에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명이 숨지고 7명이 위중한 상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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