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참패한 슛돌이들의 첫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는 FC 슛돌이팀과 춘천 스포츠클럽팀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슛돌이팀은 춘천 스포츠클럽팀에게 4대 10으로 졌따.
첫 경기를 마친 슛돌이팀 경주는 눈물을 보였다. 김종국은 "잘했어. 잘했어. 왜 그래. 잘했어. 처음 한 거라서 괜찮아"라고 아이들을 위로했다.
스페셜 감독 이동국 역시 슛돌이들에게 "경주한테 잘했다고 안아줘. 서로 잘했다고 안아줘"라며 아이들을 다독였다.
첫 경기를 마친 김종국은 "생각한 것보다 몇 배 힘들었는데 마지막 게임에서 14년 전의 감동을 느꼈다. 그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서 힘들었던 과정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동국에게는 "감독님 너무 감사하다. 꼭 또 한 번 다시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축구 초보에서부터 완성형 축구선수 등 다양한 실력을 가진 어린이들이 출연, 친구가 필요한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성장스토리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 방송된 '날아라 슛돌이'에서 FC슛돌이 1기 초대 감독으로 활약했던 김종국 14년 만에 코치로 돌아와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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