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네시스 첫 SUV GV80 공개…6580만원 디젤 출격

입력 2020-01-15 11:15   수정 2020-01-15 14:54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를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GV80는 후륜구동 기반 대형 SUV다. 새로 개발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8 마력, 최대토크 60kgf·m를 발휘한다.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기술력도 아낌없이 들어갔다. GV80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ll)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 '에르고 모션 시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 편의 사양으로 무장해 상품성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추후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3.0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는 ▲엔진 ▲구동방식 ▲컬러 ▲내장 패키지 ▲옵션 패키지 등 차량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GV80를 계약하며 자신이 원하는 조합을 골라 나만의 GV80을 만들 수 있다. 제네시스는 꼭 필요한 사양만 선택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V80 출시를 맞아 일상 속 체험 마케팅도 강화된다. 제네시스는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코엑스몰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GV80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부산·인천에서 ‘익스피리언스 쇼룸’을 운영해 신청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과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국 22개 지역에서 시승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 영상=조상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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