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가 전국 14개 지역에서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기업 이윤을 환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주택건설협회는 15일 서울 동자동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 등 전국 14곳에서 ‘2020년 소방취약계층 소화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앙회와 13개 시·도회가 참여해 소화기 3394대와 화재감지기 316개를 지원했다. 총 4751만원 규모로 지난해 지원 금액(3552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립 사회복지재단인 따스한 채움터 사무실 앞에서 소화기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따스한 채움터는 기증받은 소화기를 동자동 일대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재홍 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안전한 주거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건설협회는 1994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비롯해 사랑의 연탄나눔과 사회복지시설 물품후원,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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