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퇴직 임원 모임인 삼성 성우회는 15일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8대 회장에 이순동(사진) 전 삼성 사장을 선출했다. 이 회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1980년 삼성전자 홍보실에 입사했다. 2007년 홍보맨 출신으론 처음 삼성 사장(전략기획실)에 올랐고 삼성 브랜드관리위원장과 삼성 사회봉사단 사장을 지냈다. 한국광고총연합회장, 한국PR협회장, 한국로타리 서울지구총재, 한국자원봉사문화 이사장 등으로도 일했다.
삼성 성우회는 1994년 설립됐다. 회원은 약 1600명이다. 역대 회장은 신훈철 전 삼성석유화학 사장, 이두석 전 삼성 비서실 실차장, 이필곤 전 삼성물산 회장, 남정우 전 삼성종합건설 사장, 이해규 전 삼성중공업 부회장, 박영구 전 삼성코닝 사장,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등이 맡았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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