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12월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약 6000여 건 이상의 공천관리위원회 후보를 추천받았다"며 "이후 추천위를 구성해 철저한 검증과 수렴 과정을 거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장은 앞으로 혁신·공정, 이기는 공천으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며 "통합 과정에서도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 전 의장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부산 영도에서 5선을 지냈고 19대 국회 땐 국회의장을 지낸 바 있다. 김 전 의장은 한나라당 시절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등을 거쳤다.
현재는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