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터넷 시민감시단' 10기로 활동할 시민 1000명을 오는 2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교육을 거친 뒤 오는 3부터 12월까지 성매매 광고나 음란물 등 불법 유해 정보를 신고하는 일을 맡는다.
지난해 활동한 9기 감시단은 전년 대비 45% 많은 7만 6600건을 모니터해 이 중 6만 5202건(전년 대비 31% 증가)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온라인 사업자 등에 신고했다.
신고 사례 중 4만 8473건에 대해 삭제·차단·해지 등 조치가 내려졌다.
시민감시단으로 활동하려면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거주자이며 만 19세 이상이여야 한다.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직장에 다니는 이여야 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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