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이사장은 1999년부터 22년째 매년 설과 추석마다 소외 계층을 위해 백미를 기부해오고 있다. 기증된 백미의 누적량은 10만1000부대로 약 1001t에 달한다. 이는 600만 명이 한 끼(167g)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돈으로 환산하면 23억원어치다.
안 이사장은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백미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민 안전을 위해 불길과 맞서 싸우는 소방관들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0년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소방관들을 위해 총 15억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 26년간 소외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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