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이성민, 정동환 절벽에서 떠밀어… 충격엔딩!

입력 2020-01-16 19:52   수정 2020-01-16 19:53

‘머니게임’ 이성민 (사진=방송캡쳐)

tvN의 새 드라마 '머니게임'에서 이성민이 첫 회부터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머니게임'에서 이성민이 맡은 허재는 평판과 실력을 모두 갖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다. 차기 금융위원장 자리를 노리는 허재는 채이헌(고수)을 자신과 뜻을 같이 할 인물로 낙점하고 일을 도모하는 한편 청와대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경제학자이자 선배 채병학(정동환)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찾아갔다. 그러나 허재의 야심과 야망을 이미 알고 있는 병학은 몇 번이나 거절하며 그를 만나주지 않았다.

병학의 새벽 등산길을 뒤쫓은 허재는 병학에게 자신이 금융위원장이 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과거 자신의 정책에 계속 비토를 놓았던 병학에게 오랜 유감을 가지고 있던 그는 병학과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병학을 절벽 아래로 떠밀었다. 허재 본인 역시 예상치 못했던 자신의 행동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후련해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이성민은 경제관료다운 젠틀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과 야망가의 살기 어린 눈빛을 동시에 보여주며 미친 연기력을 뽐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이성민의 이런 연기력은 드라마에 깊이를 더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청자들 역시 "역시 이성민", "소름이었음", “이성민 진짜 연기 지리더라. 마지막에 괴물 같았음”, “이성민님 눈빛이 살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을 담은 드라마 '머니게임' 2회는 오늘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영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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