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부모가 될 최민환, 율희 부부가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육아용품을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민환 율희 부부는 16일 강남 한 전시장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서 큰 아이와 함께 등장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민환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생애 처음 구입한 새 차를 공개했다.
예비 다둥이 아빠인 최민환은 "이제 대가족이 됐다. 전에 타던 차는 온 가족이 탑승 불가해서 아버지께 물려받은 차는 처분하고 다섯 가족이 다 탈 수 있는 차로 인생 첫 새 차를 구매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민환은 새 차에 손도 대지 못하고 애지중지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유아용 햇빛가리개, 수면용 암막, 차량 보호판 등 차량 물품을 택배로 다량 구입해 어머니한테 잔소리를 듣기도 했다.
최민환은 어머니에게 "돈 들어갈 데가 많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가 고민이다. 아래 있던 드럼을 팔까? 합주실에 드럼이 있으니까"라며 다둥이 아빠가 되는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눈물을 머금고 드럼 판매를 결심해 눈길을 끈데 이어 판매에 나섰다.
어머니는 “너희 사촌 형이 드럼을 갖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는 정보를 주었고 최민환은 사촌 형과 조카를 초대해 드럼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최민환은 사촌 형과 불꽃 튀는 가격 협상 후 낙원 상가를 찾아 시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악기점 사장님은 최민환의 드럼에 대해 “그 정도면 500~600만 원 정도 할 것”이라고 말했고 최민환의 사촌 형은 “350만원에 해달라. 대신 가끔 재율이를 봐주겠다”고 협상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팽현숙은 “민환 씨 그 드럼 그냥 나에게 팔라”고 말했다. “당신 드럼 치게?”라며 놀라는 최양락에게 팽현숙은 “나 예전부터 드럼 치고 싶었다. 당신을 때릴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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