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남궁민, 조병규의 팀워크가 빛났다.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자 선수가 아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치열한 일터와 피, 땀, 눈물이 뒤섞인 고군분투를 생동감 있게 펼쳐내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드림즈의 개혁을 이끌고 있는 박은빈, 남궁민, 조병규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스토브리그’ 11회에서는 전지훈련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권경민(오정세 분)에 의해 전지훈련이 취소된 드림즈는 국내로 훈련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닥쳤다. 이에 백승수(남궁민 분)는 한때 준우승을 이끌었던 선수 장진우(홍기준 분)를 통해 그 시절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을 파악, 이들을 훈련장으로 불러 모으며 드림즈의 새로운 변화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과정에서 백승수를 중심으로 이세영(박은빈 분)과 한재희(조병규 분)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이세영은 한때 드림즈의 컨디션 트레이너였던 이준모를, 한재희와 백승수는 배팅볼 투수였던 허진욱을 설득하며 드림팀을 만들어 낸 것. 단장과 운영팀의 완벽한 하모니는 훈훈함과 통쾌함을 모두 선사했다.
매회 사이다는 물론 능력과 열정으로 드림즈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국내 여성 최초, 최연소 프로야구 운영팀장 이세영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이세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박은빈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정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딕션과 똑 부러지는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은빈은 남궁민, 조병규와의 끈끈한 호흡은 물론 극에 긍정 에너지를 부여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 설 연휴인 오는 24일, 25일은 결방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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