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4'에서 김선호가 한자구멍으로 등극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는 경북 안동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도산서원에 도착해 제작진에 제안에 따라 한자 겨루기에 도전했다. 한 팀이 한자 문제를 내면 상대팀이 글자를 쓰는 것으로 숫자를 포함해 각각 5개의 문제를 내기로 했다.
이들은 공(工), 칠(七) 등 비교적 쉬운 한자를 문제로 냈지만 쉽게 맞히기 못했다. 배우팀이 3점, 가수팀이 2점을 획득했다. 이후 멤버들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 문학관에 도착해 암기력 겨루기에 도전했다. 팀원들이 전체 시를 각각 외우고 제작진이 지목할 때마다 한 문장씩 읊어 전체를 암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선호는 가수팀에게 ‘밭전’자를 문제로 제출했다. 김종민은 “이것을 문제로 냈나?”라며 의문을 품었다. 김종민은 답을 썼고, 김선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과 쓴 답이 달랐기 때문이다. 결국 김선호는 밭전이 아닌 말미암을 유를 썼다. 김선호는 “전문직, 사극 다 끝이다”라고 말하며 좌절했다.
하지만 배우팀에선 김선호, 가수팀에선 김종민이 구멍으로 등극하며 두 사람은 '1박2일'의 새로운 '바보형제'가 됐다. 최종적으로 두 사람이 일대일로 붙었고, 김종민의 실수로 승부가 갈렸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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