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구사랑이 고양이 학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구사랑은 지난 1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게 받은 생일 선물을 열어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구사랑과 지난해 SBS '가요대전' 무대를 함께한 인연으로 생일 선물을 챙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구사랑이 선물 박스를 열어보면서 반려묘를 던지거나, 얼굴을 거칠게 밀어내는 행동을 보였던 것. 다소 폭력적인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구사랑 어머니가 나서 "사랑이의 보호자"라며 "저희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영상 촬영 당시 사랑이가 조금 기뻐서 기분이 업된 상태였고, 지금은 사랑이가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구사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영상은 물론 구사랑 공식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렸던 언박싱 사진도 모두 삭제됐다.
한편 구사랑은 2011년생으로 아역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현재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 출연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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