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치지 않아'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해치지 않아'는 지난 19일 22만1872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와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 '해치지 않아'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누적 관객수는 81만3460명을 기록했다.
'해치지 않아'는 대형 로펌 M&A 정규직 변호사 자리를 보장받기 위해 망하기 일보 직전 동물원 원장으로 부임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 간 동물을 대신해 동물로 위장 근무를 하게 된 동물원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유쾌하고 착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치지 않아'에 이어 영화 '나쁜 녀석들 : 포에버'가 10만7594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 2599명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닥터 두리틀'이 10만2395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누적 관객 수는 820만661명을 기록했다.
'백두산'은 3만 6915명(누적 관객 수 820만 652명)으로 4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1만7670명(누적 관객 수 48만5484명)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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