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국내 첫 환자 발생…진매트릭스 등 급등

입력 2020-01-20 14:51   수정 2020-01-20 14:53



중국에서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주가 급등세다.

20일 오후2시39분 현재 진매트릭스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상승한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고려제약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진양제약, 파루 등도 2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35)가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 18일 중국 우한에서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았다. 다음 날인 지난 19일 낮 한국으로 들어왔다.

인천공항검역소는 발열 증상을 호소한 환자를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 환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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