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번 총선은 조국 재신임 투표, 여당 승리하면 조국 다시 불러들일 듯"

입력 2020-01-20 14:43   수정 2020-01-20 14:45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번 총선은 조국 재신임 투표로 치러질 듯"하다면서 "조국이 돌아와야 할까? 여러분의 한 표가 결정한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정청이 일제히 구'국'운동에 나섰다"면서 "추미애는 꼭두각시다. 그냥 조국을 구출하기 위해 PK친노가 파견한 아바타다. 살생부와 시나리오는 청와대의 최강욱(공직기강비서관)이 짜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아니, 왜들 이렇게 조국에 집착하나? 영남 친문들 특유의 패거리 문화인가? 아니면 조국이 뚫리면 감출 수 없는 대형비리라도 있는 거냐?"면서 "저 분들, 태세를 보니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조국을 다시 불러들일 듯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가족 혐의 20개, 본인혐의 11개. 그동안 해왔던 수많은 위선적 언동은 '조만대장경'으로 유네스코 등록을 추진할 만하다"면서 "그런 그가 돌아와야 할까? 그것도 청와대 안주인으로? 여러분의 한 표가 결정한다"고 했다.

한편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한 심재철 신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검찰 내부회의에서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무혐의라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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