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폐렴' 확진 환자만 200명…WHO 긴급위원회 소집

입력 2020-01-21 08:49   수정 2020-04-19 05:10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22일 긴급 위원회를 소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확진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결정이다.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적인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결정할 예정이다.

인민망 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지난 18~19일 136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총 감염자 수는 198명으로 늘었다.

우한 외 지역인 베이징이나 선전까지 합치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201명으로 파악된다.

우한 보건 당국은 하루 사이에 갑자기 환자 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우한 폐렴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밝혀진 뒤 이에 맞춰 진료 방법과 검사 방식을 새롭게 수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도 총 3명으로 늘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환자 1명이 추가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태국과 일본에서는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 2명과 1명이 각각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됐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A씨(3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섰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단호하게 병의 확산 추세를 억제하라"며 "인민 군중의 생명 안전을 가장 앞에 놓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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