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사이언스가 식품 제조·판매 업체 프레시코 지분 56%가량을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사이언스는 이날 프레시코 지분 55.7%를 약 220억원에 취득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프레시코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방침이다.
프레시코는 발효음료 '콤부차'로 잘 알려져 있다. 홍차와 녹차를 발효시켜 만든 건강 음료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오는 3월부터 국내 유통업체와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넥스트사이언스는 골재 채취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바다 모래 채취 등 자원개발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최근에는 화장품과 바이오, 의류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