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슛돌이의 두 번째 평가전이 열린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3회에서는 4대 10으로 패배했던 지난 첫 경기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FC 슛돌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경기는 축구선수 이근호가 박문성 해설위원의 빈 자리를 대신해, 이병진 캐스터와 함께 ‘슛돌이 맞춤’ 유쾌한 중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를 앞두고 ‘일동 얼음’이 된 슛돌이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상대팀은 강원도의 강호 강릉 축구클럽 GNJ. 해맑게 경기장에 입장한 슛돌이들은 거친 몸싸움과 넘사벽 실력을 자랑하는 GNJ의 사전 훈련 모습을 본 후 겁을 잔뜩 먹었다고. 장난기를 쏙 뺀 변지훈-김지원-이정원 슛돌이들의 표정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박주호 감독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슛돌이들을 격려하며 파이팅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목이 쉬도록 열정을 다하는 박주호의 모습에, 이근호는 “시즌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근호는 “이런 장면은 프로 팀에서 보기 힘든 장면인데, 슛돌이에서 본다”며, 아이들이 만들어낸 신기한(?) 광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중계석으로 난입한 한 슛돌이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박주호가 목이 쉬도록 외친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또 이근호가 놀란 경기 장면은 무엇일까. 좌충우돌 FC슛돌이의 두 번째 평가전이 펼쳐지는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3회는 오늘(21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