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설 대목을 잡기 위해 식품·유통업계가 배송 전쟁에 나섰다. 택배업체는 물론 자체 배송망을 가동해 연휴 전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22일 오후 4시까지 자체 온라인몰인 ‘하이프레시’에서 주문하면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배송하기로 했다. 전국 1만1000여 명에 달하는 프레시매니저(일명 야쿠르트 아줌마)가 상품을 직접 전달한다.
유산균 외에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잇츠온’ 제품도 배달해준다. 잇츠온으로 판매되는 사골 떡국, 잡채, 소불고기전골 등의 메뉴를 받아볼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프레시매니저가 냉장 전동카트로 신선하게 배송한다”며 “배송비가 따로 들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홍삼 선물세트도 선 전날까지 배송이 이뤄진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제품 배송을 23일 낮 12시까지 접수해 당일 배송한다. 소비자가 가까운 정관장 매장에 들러 결제하면 선물을 보내려는 곳으로 당일 오후 배송한다. 배송지역과 가장 가까운 정관장 매장이 연락을 받아 해당 선물세트를 퀵 서비스로 보내준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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